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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구역의 위치 변경을 요구합니다[마감]
청원인 cjs***** 청원기간 2019-05-02~2019-05-15
추천수 73
첨부화일
교내 일부 흡연구역의 위치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제가 캠퍼스 내의 모든 건물, 모든 흡연구역에 대해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서라벌홀 4층 입구와 법학관 6층 입구에 위치한 흡연구역을 예로 들겠습니다.서라벌홀 4층 입구와 법학관 지하 1층 사이에는 흡연부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스 안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은 소수입니다. 대부분 그 부스 밖의 앞, 옆에서 흡연을 하십니다. 이는 학생, 교직원, 교수 할 것 없이 모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흡연자분들이 흡연 부스를 놔두고 굳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물어본 적이 있는데 부스가 좁고 냄새가 옷에 많이 배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것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서라벌홀 4층 입구가 바로 정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우들이 그 문을 통해 출입하기 때문에 문이 계속 열려있거나 수시로 열렸다 닫혔다 하고, 당연히 바로 앞에서 담배 연기, 냄새가 유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라벌홀 4층 복도를 지나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담배냄새때문에 숨쉬기 힘들 때도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옵니다. 건물 안에서까지 간접 흡연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입니다.

법학관 6층 흡연구역도 비슷합니다. 저는 처음 그 곳을 보았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흡연구역과 6층 출입구가 거의 맞닿아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연히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 간접 흡연의 피해를 입게 되며 건물 안까지 쉽게 담배냄새와 연기가 들어갑니다. 법학관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는 입구인데, 이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호흡기가 불편한 학우분들이 계신다면 굉장한 고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며, 캠퍼스 내에서 수많은 비흡연자분들이 어쩔 수 없이 간접 흡연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흡연구역의 위치 변경을 추진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많은 학우들이 불편에 시달릴 것입니다. 흡연자의 흡연할 권리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하지 않을 권리가 모두 보장되는 중앙대학교가 되기를 바랍니다.